안면도 좌대 낚시 우럭 광어 낚시 ( 태안 대야 도 좌대 낚시 여정수산 )

안녕 하세요 하은 파파 입니다...

 

3월 초 바람이 터져서 우럭 구경도 거의 못하고 와서

 

나름 복수전이라 생각을 하고 일주일 전부터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는걸 계속 체크후 지난주 일요일날 태안 안면도 쪽에 있는

 

대야도 좌대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토요일까지도 바람이 적은것도 확인 하고

 

새벽 4시에 형을 만나서 떠났습니다..

 

요새는 둘이 다니다 보니 한번은 형차로 출조

 

한번은 제가 출조

 

차 안가지고 가는 사람이 먹는걸 챙겨서 가는 방향으로 그렇게 나눠서

 

출조를 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달리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6시 조금 넘어서 좌대 배가 와서 배를 타고 드디어 좌대로 들어갔습니다..

 

대야도쪽 좌대는 여러 좌대가 있지만

 

저희는 자주 이용하는 여정수산 좌대로 들어갔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은데 막상 현장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생각보다 강하더라구요..

 

오늘 낚시도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뭔 바람이 이렇게도 많이 부는지...

 

루어 낚시를 하기에는 바람이 정말 쥐약 입니다...

 

그렇게 도착후 형이 혼자서 3마리를 처음에 잡았습니다...

 

시간은 벌써 9시...

 

이른 아침 식사를 준비를 합니다...

 

먹고 화이팅 하자는 마음이였거든요...

 

오늘은 끓여먹지 않고 깔끔하게 컵라면과

 

어머니표 파김치로 아침을 요기 했답니다..

 

먹고 나서 다시 화이팅 하려고 했는데도

 

또다시 바람이 미친듯이 불더라구요...

 

요새 알쭈꾸미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친형은 열심히 알쭈꾸미 탐색도 해봤는데 역시나 봄 쭈꾸미는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벌써 점심 시간이 다가오고

 

바람은 불고 도착했을때 보다 급격하게 다시 수온이 떨어진게 확인 되고

 

이른 점심을 먹기로 결정...!!

 

오늘 먹을꺼 제가 준비 하는 날이라 야심차게 준비한

 

닭갈비!!!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바다에서 먹어서 그런지 완전 핵존맛!!!

 

고기부터 먹다가 챙겨온 밥이랑 김치랑 같이 넣어서 볶음밥을

 

준비 해 봅니다...

 

오전에 먹다가 남은 파김치와 밥까지 넣어서 

 

쓱싹 쓱싹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언제 어디 갔나 싶을정도로 너무나도 맛있는 볶음밥...

 

정말 바다에서 먹는건 무조건 꿀맛 입니다...

 

다 어디에 갔을까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볶음밥...

 

그렇게 밥도 화이팅 있게 먹고 나서 

 

다시 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분명 날씨는 좋았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되더라구요...

 

뭔가 하고 주변을 돌아 보니

 

산불이 난거 같아요 ㅠㅠ

 

요새 건조 해서 계속 산불 주의 하라고 재난문자가 오는데

 

막상 눈으로 보니 현장에서 고생 하실 분들 생각 하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더 낚시를 하다가 보니

 

더이상 낚시를 하는게 의미가 없을꺼 같아서 마무리 했습니다...

 

최종 조과!!!

 

겨울철 덩어리 우럭을 기대 했지만

 

싸이즈가 조금 아쉬운게 크네요...

 

원래 최종 조과는 11마리였는데

 

꿰미가 부식이 된건지 3마리나 탈출을 해버려서

 

결국 8마리...

 

그렇게 마무리 후 힘든 서해 대교를 지나 집으로 왔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지만...

 

다시 복수전이 올 그날을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요새 환절기 때문에 감기 많이 걸리시는거 같은데

 

다들 감기 조심 하시고 남은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